CES 2026 무대에서 가장 이목을 끈 부스 중 하나는 단연 '매드캣츠(Mad Catz)'였습니다. 한동안 시장에서 존재감이 옅어졌던 그들이지만, 이번에는 다릅니다. 과거의 유산인 메카닉 디자인은 유지하되, 내부 스펙은 2026년의 최신 트렌드인 '홀 이펙트(HallEffect)'와 '디스플레이 인터페이스'로 꽉 채웠습니다.
단순한 추억 팔이가 아닌, 실질적인 하이엔드 게이밍 기어로서의 경쟁력을 갖추고 돌아온 매드캣츠의 신제품 4종(M.M.O. 7+, S.T.R.A.F.E, S.T.R.I.K.E. 17, C.A.T. 17)을 각각 심층 분석해 봅니다.

1. M.M.O. 7+ : MMORPG 유저를 위한 물리적 치트키
첫 번째 주인공은 매드캣츠의 상징과도 같은 R.A.T 시리즈의 유전자를 계승한 M.M.O. 7+ 마우스입니다. 최근 게이밍 마우스 시장이 '초경량화'에만 치중하는 경향이 있는데, 이 제품은 역으로 '기능성'의 정점을 찍습니다.
- 22개의 프로그래밍 버튼: 영상에서 강조된 것처럼 이 마우스는 무려 22개의 버튼을 탑재했습니다. 특히 엄지손가락이 닿는 측면부에 매크로 키를 집약적으로 배치하여, 키보드에 의존하던 스킬 콤보를 마우스 하나로 해결할 수 있게 설계되었습니다.
- 하드웨어 커스터마이징: 매드캣츠 특유의 팜레스트(손바닥 받침)와 소지 받침 조절 기능은 여전히 건재합니다. 이는 장시간 레이드를 뛰어야 하는 MMORPG 유저들에게 손목 피로도를 획기적으로 줄여주는 핵심 기능입니다.
2. S.T.R.A.F.E : 자석축을 품은 한 손 키패드의 완성형
FPS 게이머들이 책상 공간(마우스 반경) 확보를 위해 애용하는 한 손 키패드(Keypad) 시장에 S.T.R.A.F.E가 던지는 메시지는 명확합니다. 바로 '정밀한 입력 제어'입니다.
- 홀 이펙트(Hall Effect) 스위치 탑재: 물리적 접점이 없는 자석축 스위치를 채택했습니다. 이는 단순한 내구성 향상을 넘어, 입력 깊이와 작동점(Actuation Point)을 미세하게 조절할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.
- 커스터마이징의 깊이: 영상 분석 결과, 사용자는 소프트웨어를 통해 키 입력 감도를 '손맛'에 맞춰 세팅할 수 있습니다. 0.1mm 단위의 민감한 브레이킹이 필요한 발로란트나 카운터 스트라이크 류의 게임에서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됩니다.
3. S.T.R.I.K.E. 17 : 디스플레이 트렌드를 입은 80% 배열 키보드
세 번째 제품은 80% 텐키리스 배열을 채택한 게이밍 키보드 S.T.R.I.K.E. 17입니다. 책상 위 공간 효율을 중시하는 최근 트렌드를 반영함과 동시에 시각적인 정보 전달력을 높였습니다.
- 상단 컬러 디스플레이: 키보드 상단에 배치된 고해상도 컬러 디스플레이가 가장 큰 특징입니다. 단순히 로고를 띄우는 기믹을 넘어, CPU/GPU 온도 모니터링, 실시간 APM(분당 행동 수) 표시, 혹은 디스코드 알림 등 실질적인 정보를 표시할 수 있을지가 관건입니다. 영상에서는 '실물 시인성과 활용도'가 중요하다고 언급했는데, 이는 결국 전용 소프트웨어의 최적화 수준에 따라 평가가 갈릴 것입니다.
4. C.A.T. 17 : 모바일과 콘솔을 넘나드는 하이브리드 컨트롤러
마지막 네 번째 제품은 게임패드 C.A.T. 17입니다. 제품명 하단의 'Mobile Gaming Domination'이라는 문구에서 알 수 있듯이, 모바일 게임 시장까지 겨냥한 전천후 컨트롤러입니다.
- 홀 이펙트 스틱 & 자이로 센서: 게임패드의 고질병인 '스틱 쏠림(Drift)' 현상을 원천 차단하는 홀 이펙트 센서가 스틱에 적용되었습니다. 여기에 자이로(Gyro) 센서까지 탑재되어, 닌텐도 스위치나 모바일 FPS 게임에서의 자이로 조준(조준 보정) 기능을 완벽하게 지원합니다.
- 경쟁력 분석: 이미 엑스박스 패드와 듀얼센스가 양분한 시장이지만, 홀 이펙트 스틱을 기본 탑재하고 모바일 호환성까지 챙겼다면 서드파티 컨트롤러 시장에서 충분한 수요를 만들어낼 수 있을 것입니다.
결론: 다시 깨어난 야수, 가격이 관건이다
CES 2026에서 공개된 매드캣츠의 4종 라인업은 확실히 '칼을 갈고 나왔다'는 인상을 줍니다. 마우스, 키패드, 키보드, 컨트롤러 전 영역에서 최신 기술(자석축, 디스플레이, 자이로 등)을 빠짐없이 채용했기 때문입니다. 이제 남은 것은 **'국내 정발가'**입니다. 이 화려한 스펙들이 합리적인 가격표를 달고 나온다면, 2026년은 매드캣츠 부활의 원년이 될 것입니다.
📺 유튜브 구독 : [빈둥남 채널]에서 영상으로도 만나보세요!
https://youtube.com/shorts/D1h-3Ksn4lM?feature=share
- YouTube
www.youtube.com
'📰 IT 최신 소식 (IT-News)' 카테고리의 다른 글
| [시장분석] 조립 PC의 몰락과 맥미니의 부상 : 2026년 DDR5 램값 폭등이 불러온 '가성비의 역설' (0) | 2026.01.20 |
|---|---|
| [루머검증] 1월 28일 맥북프로 M5 Pro/Max 출시설? 지금 구매하면 무조건 손해인 이유 (TSMC N3P/썬더볼트5 분석) (0) | 2026.01.20 |
| [시장분석] DRAM 가격 폭등에도 노트북 가격이 유지되는 이유: 인텔의 공급망 전략과 소비자 구매 적기 분석 (0) | 2026.01.17 |
| [스펙분석] 갤럭시 A07 5G, 보급형의 반란인가? (Dimensity 6300, 6년 지원의 의미) (0) | 2026.01.17 |
| [이슈 분석] RTX 5070 Ti 조기 단종설의 진실 : ASUS EOL 논란과 엔비디아의 입장 분석 (0) | 2026.01.16 |